태국 2부리그 치앙마이 FC로 이적한 유병수 선수가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병수와 함께 활약한 임창균도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유병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치앙마이 FC의 러브콜을 받고 팀을 옮겼습니다.
치앙마이에는 부천과 경남 등에서 활약한 임창균 선수가 있었습니다.
K리그2 부천으로 이적한 김보영 선수의 자리를 유병수 선수로 채우겠다는 계산이었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카세트 축구 FC와의 홈 경기였습니다.
카세트 축구 FC에는 경남 FC 유스 출신의 박현우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청주FC에서 활약한 이정천 선수도 이 팀에서 올 시즌부터 뛰고 있었습니다.
전반 1분부터 유병수의 골이 터졌습니다.
임창균이 사이드에서 올려준 공이 수비를 맞고 유병수에게 흐르자 지체 없이 슛으로 팀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전반 15분 역습으로 실점했지만 21분 세티노 주니어가 다시 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섰습니다.
유·병수는 헤딩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습니다.
코너 킥 상황에서 임·챠은규은이 들어준 공을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하는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구석에 공을 보내고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득점 후 임·챠은규은와 골 세리머니를 하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한번 기세가 오른 유·병수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역시 임·챠은규은가 보낸 공을 그대로 수비 경쟁을 뚫고 1대 1의 기회를 만들어 골을 기록했습니다.
맹활약을 펼친 유·병수는 69분 교체하고 나왔습니다.
유·병수의 해트 트릭 기록은 21년 2월 27일에 기록한 이래 2년 만이에요.그 시즌에 20골을 넘는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격권 근처에 살려서 보냈는데, 시즌 시작부터 이 같은 골 기록을 보이는 것은 너무 자극이 됩니다.
임·챠은규은도 유·병수의 골을 돕는 등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 76분 교체 아웃이 되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박·현우 선수는 계속 팀을 격려하면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종촌 선수는 72분 교체 아웃 당했어요.상쾌한 시즌 시작을 보이고 준 유·병수 선수가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치죠?새 팀에서 뛰는 유·병수가 펄펄 날기를 기대하고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