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나이트메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_믿을 수 없는 한밤중의 납치 사건
지난 1월 17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가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5년 캘리포니아에 살던 애런 퀸과 데니스 해스킨스 커플에게 일어난 가택 침입 및 납치 사건을 다뤘다.
파트1: 남자친구, 파트2: 나를 찾아줘, 파트3: 다른 사람, 총 3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이다.
어느 날 애런이라는 남자에게서 911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어젯밤 납치됐다는 신고 전화였지만 경찰은 아론이 납치 당시 바로 신고하지 않고 다음날 한 것에 의문을 품는다.
애런은 납치범이 자신에게 약을 먹이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고, 방에 웹캠을 설치해 그가 경찰에 신고하면 데니스가 무사하지 않다고 해 바로 신고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경찰은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집에서는 피가 발견됐고 담요까지 사라졌기 때문에 경찰은 그가 데니스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경찰은 납치된 데니스를 찾아내는 대신 엘렌에게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등 엘렌을 심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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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데니스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파일이 지역 기자에게 전달된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납치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너무 차분했다.
이후 그는 납치범에게 풀려나 사건 장소가 아닌 600km 이상 떨어진 부모님 집으로 자신의 발로 걸어 돌아온다.
언론과 사람들은 두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들어냈다고 믿으며, 이 사건을 두고 2014년 개봉한 벤 애플렉, 로자몬드 파이크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의 현실판이라는 비난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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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에피소드 1에서는 사건 발생부터 데니스가 돌아오기까지의 일을 아론과 두 가족을 인터뷰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에피소드 1에서 데니스의 인터뷰 장면이 나오지 않자 이 사건을 잘 몰랐던 나로서는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굉장히 호기심을 갖고 시청했던 것 같다.
이러한 연출 때문에 긴장감과 호기심 업!
!
그리고 에피소드 2에서 드디어 데니스가 등장한다.
납치 시점부터 납치된 뒤 연행된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자신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믿기 힘든 그날의 일을 그녀의 입으로 설명한다.
그녀는 약에 취해 있었고, 고글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범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너무 건강하게 살아 돌아오자 경찰과 사람들은 자작극이라고 떠들고 심지어 그들이 자원 낭비를 시켰다고 맹비난하기까지 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마침내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더블린(미국) 소속이었던 미스티 칼라우스 형사는 매튜 뮬러라는 사람을 강간미수 사건으로 체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고글에서 금발의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강간미수 사건 피해자의 머리카락 색깔은 짙은 갈색이어서 미스티 형사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머리카락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찾아 나선다.
아메리칸·나이트메어는 두 인터뷰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이 선임한 변호사들의 인터뷰를 다양하게 보이며 경찰과 FBI가 그 사건을 어떻게 다뤘는지 미국의 사법 시스템을 여실히 폭로한다.
특히 범인의 매튜, 그는 하버드 대학 출신의 변호사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다.
그는 40년형을 선고 받았다.
아론과 데니스는 현재 결혼했고 두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들은 우아레오 경찰을 호소하고 재판에 가는 대신 25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찰국이 그들에게 막대한 합의금을 건넸다는 사실 같다.
에피소드 1에서 데니스의 등장 없이 아론과 가족의 인터뷰와 경찰서 CCTV영상만 보여에피소드 2는 데니스의 인터뷰와 재연 영상,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 3에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담은 연출에 의해서 생각보다 흥미로웠던 다큐멘터리”아메리칸 나이트메어”를 추천한다.
화상 출처 넷플릭스, 예고편 스틸 컷#넷플릭스 영화는 다큐멘터리#다큐멘터리#아메리칸 나이트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