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파리의 조향사 감독 그레고리 만 출연 엠마누엘 드 보스 공개 미공개 향수 : 파리의 조향사 감독 그레고리 만 출연 엠마누엘 드 보스 공개 미공개
앤(이매뉴얼 도보스)은 한때 향수업계에서 성공한 조향사였다.
전성기 때는 디올에서 근무하다 뉴욕의 대기업으로 이직해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후각상실증으로 업계에서 퇴출된다.
전문의인 발레스터 교수의 치료 덕분에 다시 후각을 되찾았지만 향수업계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 앤에게 일을 맡기는 에이전트 대표 잔느는 주로 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담당한다.
앤(이매뉴얼 도보스)은 한때 향수업계에서 성공한 조향사였다.
전성기 때는 디올에서 근무하다 뉴욕의 대기업으로 이직해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후각상실증으로 업계에서 퇴출된다.
전문의인 발레스터 교수의 치료 덕분에 다시 후각을 되찾았지만 향수업계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 앤에게 일을 맡기는 에이전트 대표 잔느는 주로 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담당한다.
앤은 향수 업계에서 퇴출당한 것이 큰 상처였는지 일을 맡아오는 잔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앤이 코로 향을 맡고 조제해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향사라는 직업은 후각을 혹사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각이든 촉각이든 후각이든 혹사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앤의 생활은 후각의 예민함을 유지하기 위해 군더더기가 없다.
앤은 냄새로 사람을 만나 기억하고 냄새 외에는 중요하지 않다는 태도를 보인다.
앤은 향수 업계에서 퇴출당한 것이 큰 상처였는지 일을 맡아오는 잔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앤이 코로 향을 맡고 조제해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향사라는 직업은 후각을 혹사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각이든 촉각이든 후각이든 혹사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앤의 생활은 후각의 예민함을 유지하기 위해 군더더기가 없다.
앤은 냄새로 사람을 만나 기억하고 냄새 외에는 중요하지 않다는 태도를 보인다.
중년 싱글 여성인 앤은 출장 때 차량이나 운전기사를 서비스하는 회사를 이용한다.
앤이 워낙 복잡해 회사에서 보내준 기사를 이미 3명이나 해고한 상태. 이번 동굴 출장에 참여하는 기사는 기욤이다.
기욤은 이혼한 중년 남성으로 전처와 10세 딸을 데려오기 위해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기욤의 상태는 7.5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고 직업도 불안정하다.
대리운전 기사 업체 대표는 기욤이 과속으로 벌점을 너무 많이 받아 해고한다고 경고한다.
기욤이 양육권 다툼을 위해 고용보장서가 꼭 필요하다고 읍소하는 것을 못 이기는 척 기사를 불러낸 조향사 안에게 기욤을 보낸다.
까칠한 앤은 출장을 갔다가 호텔 시트 냄새가 너무 세다고 고쳐 말하기 위해 운전기사 기욤에게 명령하라고 하지 말거나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된다고 하지 말거나 민폐 손님처럼 굴지만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앤의 비위를 맞춘다.
앤을 따라 동굴에 가서 천연 향을 맡아 메모를 하고, 기욤도 조향사의 직업 또는 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주유소 화장실에서 발견한 야자유향 비누 덕분에 앤에게 점수를 주고 앤은 야자유향 비누가 추억의 향기인 것 같다.
지친 앤을 피하고 싶지만 앤이 기욤을 다시 지목해줘 앤의 출장 동행인이 되고,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로맨스의 흐름은 결코 아니다.
앤드 기욤도 직업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전성기는 지나가고 후각을 상실하면 바로 업계에서 퇴출되는 앤과 무엇이든 불러주면 가는 대행업체 노동자인 기욤. 출장을 가서 기욤은 앤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꽤 잘하고 있다.
앤은 다시 후각을 잃었다.
앤은 수면유도제 과다복용으로 쓰러졌고, 기욤은 앤을 구급대까지 데려가기 위해 과속을 했다.
벌점 초과로 면허는 취소됐고 딸과 함께 살기 위한 꿈도 물거품이 됐다.
앤은 깨어나 기욤이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켰고, 언젠가 흘린 후각 전문 발레스터 교수에게까지 연락 조치를 해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수님 덕분에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앤은 에이전트 대표 잔에게 의뢰받은 일로 후각을 혹사하지 않겠다, 다시 향수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앤은 기욤에게 조향사가 될 능력이 있다며 향수를 만들자고 설득한다.
기욤은 딸이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 소개를 하는 수업에 이번엔 아버지가 와달라고 하는데, 딱히 내세우는 경력이 없는 기욤이 앤의 설득을 받아들여 조향사가 되기로 한다.
딸의 학교에 가서 즐겁게 향과 향의 배합에 대해 설명하는 기욤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앤은 기욤을 만나 다시 향수를 만들고 싶어 한다.
기욤은 앤을 만나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고 일을 바꾼다.
여성 조향사와 남성 대리운전 기사의 만남인데 로맨스로 흐르지 않아 좋았다.
갑자기 러브라인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방어적으로 은둔하며 살고 있는 앤에게 기욤의 등장은 다른 눈을 제공한다.
다른 시각,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눈. 기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조향사라는 직업을 가진 앤을 만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
앤과 기욤의 만남은 변화를 촉진시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만남이다.
중년 싱글 여성인 앤은 출장 때 차량이나 운전기사를 서비스하는 회사를 이용한다.
앤이 워낙 복잡해 회사에서 보내준 기사를 이미 3명이나 해고한 상태. 이번 동굴 출장에 참여하는 기사는 기욤이다.
기욤은 이혼한 중년 남성으로 전처와 10세 딸을 데려오기 위해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기욤의 상태는 7.5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고 직업도 불안정하다.
대리운전 기사 업체 대표는 기욤이 과속으로 벌점을 너무 많이 받아 해고한다고 경고한다.
기욤이 양육권 다툼을 위해 고용보장서가 꼭 필요하다고 읍소하는 것을 못 이기는 척 기사를 불러낸 조향사 안에게 기욤을 보낸다.
까칠한 앤은 출장을 갔다가 호텔 시트 냄새가 너무 세다고 고쳐 말하기 위해 운전기사 기욤에게 명령하라고 하지 말거나 담배를 피워서도 안 된다고 하지 말거나 민폐 손님처럼 굴지만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앤의 비위를 맞춘다.
앤을 따라 동굴에 가서 천연 향을 맡아 메모를 하고, 기욤도 조향사의 직업 또는 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주유소 화장실에서 발견한 야자유향 비누 덕분에 앤에게 점수를 주고 앤은 야자유향 비누가 추억의 향기인 것 같다.
지친 앤을 피하고 싶지만 앤이 기욤을 다시 지목해줘 앤의 출장 동행인이 되고,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로맨스의 흐름은 결코 아니다.
앤드 기욤도 직업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전성기는 지나가고 후각을 상실하면 바로 업계에서 퇴출되는 앤과 무엇이든 불러주면 가는 대행업체 노동자인 기욤. 출장을 가서 기욤은 앤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꽤 잘하고 있다.
앤은 다시 후각을 잃었다.
앤은 수면유도제 과다복용으로 쓰러졌고, 기욤은 앤을 구급대까지 데려가기 위해 과속을 했다.
벌점 초과로 면허는 취소됐고 딸과 함께 살기 위한 꿈도 물거품이 됐다.
앤은 깨어나 기욤이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켰고, 언젠가 흘린 후각 전문 발레스터 교수에게까지 연락 조치를 해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교수님 덕분에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앤은 에이전트 대표 잔에게 의뢰받은 일로 후각을 혹사하지 않겠다, 다시 향수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앤은 기욤에게 조향사가 될 능력이 있다며 향수를 만들자고 설득한다.
기욤은 딸이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 소개를 하는 수업에 이번엔 아버지가 와달라고 하는데, 딱히 내세우는 경력이 없는 기욤이 앤의 설득을 받아들여 조향사가 되기로 한다.
딸의 학교에 가서 즐겁게 향과 향의 배합에 대해 설명하는 기욤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앤은 기욤을 만나 다시 향수를 만들고 싶어 한다.
기욤은 앤을 만나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고 일을 바꾼다.
여성 조향사와 남성 대리운전 기사의 만남인데 로맨스로 흐르지 않아 좋았다.
갑자기 러브라인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방어적으로 은둔하며 살고 있는 앤에게 기욤의 등장은 다른 눈을 제공한다.
다른 시각,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는 눈. 기욤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조향사라는 직업을 가진 앤을 만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
앤과 기욤의 만남은 변화를 촉진시키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만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