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2019레노버의 자회사 모토로라가 준비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2020의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레이저 2019 후속작인데 가격이나 성능적인 부분을 봤을 때 사실 더 이상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놀랍습니다.
1500달러가 넘고 갤럭시Z플립보다 훨씬 비싼 주제에 스냅드래곤710이라는 중급형 AP에 1600만 화소 카메라라는 뒤떨어지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Evan Blas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많이 비슷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이고 내부 디스플레이 노치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보이는 차이점이라면 지문인식 센서가 사라지고 하단 부분이 조금 얇아진 것과 듀얼 카메라 정도입니다.
지문인식의 경우 화면 내장 지문인식을 탑재했거나 측면 버튼으로 센서가 넘어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2019그동안 유출된 스펙에 따르면 이번 레이저 2020은 중급형 AP인 스냅드래곤 765 프로세서와 8GB 램,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안드로이드 10Q로 작동한다.
안드로이드 11이 발표된 이후에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작의 경우를 고려해보면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작처럼 업데이트에 몇 달 가까이 걸리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AP는 LG 벨벳과 같은 칩셋이네요.통신망의 경우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아니 이게 단점인 것 같은데 후면 48메가 듀얼/전면 20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수 방진은 지원하지 않으며 색상은 머큐리 실버 단일 색상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또 내장형 2,845mAh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18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eSIM만 대응하고 있던 전작과는 달리, 나노심 카드 슬롯도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토로라 레이저 2019전작인 레이저 2019가 지난해 11월 공개됐지만 올해 2월까지 판매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수율 문제일 겁니다.
게다가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면 개봉일이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올해 안에는 어려울까요 ㅠㅠ 그래도 이번 제품은 나노심도 지원하는 만큼 한국에서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